[다시보기/토렌트] 학교 가는 길 2021.KOR.2160p.mp4.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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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수학교 재학생의 절반은 매일 왕복 1~4시간 거리를 통학하며 전쟁 같은 아침을 맞이한다 

 

 

학교 가는 길 소개

 

개봉일 : 2021년 5월 5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99분

 

평점 : 9.8

 

 

학교 가는 길 줄거리 및 결말 해석

 

 

2017년, 장애학생 부모가 무릎을 꿇은 사진 한 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여러 진통 끝에 개최된 강서지역 공립 특수학교 신설 2차 주민토론회 당시 원활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고 분위기만 격양되자 장애인 학부모들이 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을 꿇었던 것이다. 장애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부모가 죄인처럼 고개 숙여야 하는 현실,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를 위한 학교라는 이유로 번번이 설립이 좌절되는 현실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는 한국 사회의 열악한 복지 현실에 대한 단초로 작용되었다. 

 


<학교 가는 길>을 연출한 김정인 감독은 짧은 뉴스 기사를 통해 장애학생 부모들의 애달픈 사연을 접했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감독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같은 학부모로서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자신이 살아온 세상보다는 단 한 뼘이라도 나은 곳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잡았다. 그렇게 시작된 <학교 가는 길>은 강서 특수학교인 ‘서진학교’가 설립되는 과정 속 장애인부모회 어머니들의 용기와 강단 있는 행보를 묵묵히 카메라에 담았다. ‘무릎 사진’으로 이슈가 된 2017년 9월의 토론회 현장에서부터 2020년 3월 서진학교가 문을 열던 순간까지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면밀하게 들여다보는 영화는 차별당하고 배제되어 온 장애인의 교육권에 대한 문제제기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우리 동네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개막작으로 소개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는 ‘차별과 다름을 대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확인하면서 난개발과 불균형 개발이 초래한 욕망과 그 기원을 마주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통해, 단순히 특수학교 설립 찬성과 반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현실과 사회 시스템에 대해 환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우리 사회를 비추는 만화경 같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덧붙이기도 했다.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인천인권영화제 랑희 활동가의 “서진학교 설립과정은 지역을 둘러싼 갈등과 욕망의 맥락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구성원과의 공존의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라는 코멘트는 단순히 그 지역사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을 시사하며 영화 매체가 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장편 경쟁 후보와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서진학교를 둘러싼 복잡미묘한 현실을 명쾌하게 기록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놓치면 안 될 필람 다큐멘터리임을 입증했다.

감독은 <학교 가는 길>을 통해서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시선을 날카롭게 포착하지만 동시에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부분도 사려 깊게 담아내고 있다. 편을 나누기 보다는 지금 우리의 편견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리에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꼼꼼히 들여다본다. 함께 하는 내일을 위한 엄마들의 씩씩한 행보를 보여주는 영화 <학교 가는 길>은 반드시 봐야할 올해의 다큐멘터리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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