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206 사라지지 않는 2023.KOR.2160p.mp4.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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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를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765,000kV의 거대한 송전탑과 맞서 싸운 김말해 할머니 투쟁의 시작은 한국전쟁이었다. 한국전쟁 발발 전후 국가에 의해 은폐된, 민간인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차별하게 학살당한 사건. 김말해 할머니와 또 다른 김말해'들'은 이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정확한 피해 규모도, 희생자 수도 알 수 없는 상황. 한국전쟁 정전 7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들의 시간은 멈춰있다. 그리고 국가 차원의 유해 발굴을 주도하던 진실화해위원회가 해체되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공동조사단을 꾸려 그들을 찾아 나선다.  "직업도, 배경도 다른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오직 하나. 인간을 구성하는 206개의 뼈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입니다" 

 

206 사라지지 않는 소개

 

개봉일 : 2023년 6월 21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96분

 

평점 : 10.0

 

 

206 사라지지 않는 및 결말 해석

 

 

영화 <206: 사라지지 않는>을 더욱이 빛내고 있는 시민 발굴단은 유해발굴 전문가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되었다. 그들은 나이도, 사는 곳도 다 다르지만 '억울하게 희생된 유해를 찾는 것'이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다.

 



먼저 인류학자인 박선주 교수는 일본 홋카이도에 묻힌 한국인 징용 피해 유해발굴을 시작으로 국군 전사자, 안중근 의사, 태평양 전쟁에 이어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등을 진행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대한민국에서 유해발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만큼 그가 없이는 유해발굴 진행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다. 70세의 나이를 넘긴 그는 명예퇴직을 한 지금도 현장 발굴과 유해 감식 등 전 과정을 오가는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어 시민 발굴단의 좋은 귀감이 되기도 한다. 안경호 발굴팀장은 4.9통일평화재단 사무국장을 지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와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의 조사관을 역임했다. 그가 지나온 길의 출발선엔 남다른 사연이 있다. 1990년대 초반, 친우 박태순 열사의 의문사 이후 공권력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며 역사에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의문의 죽음들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신념 하나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국가 공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한 희생자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그간의 내공으로 유해발굴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경호 발굴팀장과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부터 오랜 동료로 지낸 홍수정 실장은 시민 발굴단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 발굴단 창단 시절부터 한 번도 유해 발굴 현장을 떠나본 적 없는 베테랑 실무자 중 한 명이지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들로 시민 발굴단 결성을 가장 반대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러나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과거 청산에 대한 필요성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며 시민 발굴단 결성이 급추진되는 데 한몫하기도 했다.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 당시 유해발굴 총괄팀장을 맡으며 앞선 동료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 노용석 교수는 교수로 임용되며 현장을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틈틈이 발굴현장에 찾아와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추모연대 임영순 사무처장은 과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유일한 여성 조사관이었다. 현재는 발굴 현장 책임자 중 한 사람이며 꼼꼼한 성격 탓에 가끔은 발굴 속도가 느리다는 타박을 듣기도 하지만 70여 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본 유해들을 누구보다 온 정성을 다해 모신다. 한국전쟁기 민간인 학살로 아버지를 잃은 유족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전쟁유족회 아산지회장 김장호와 부회장 김광욱 두 사람 모두 70세가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굴단원들과 유해 노출을 위해 동고동락한다. 여기에 노용석 교수의 제자인 자원봉사자 김나경과 김소현까지 합류해 2030세대의 뜨거운 열정을 불태운다. 특히 김소현은 유해발굴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며 현재의 관점으로 과거를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일과 관련된 전공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처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시민 발굴단은 학살 직후 불에 태워지고, 아무렇게나 버려져 누구의 것인지 분간할 수 없는 참담한 현장 속에 숨죽인 유해를 수습하며 이름을 붙여주기도 한다. 유해를 수습한 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약식 제례를 지내고 수습한 유해를 감식을 통해 가족의 품에 돌려주기까지, 유해 발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시민 발굴단의 모습은 오직 영화 <206: 사라지지 않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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