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태풍 2005.KOR.2160p.mp4.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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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지룽항 북동쪽 220km 지점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한 선박이 해적에게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국정원은 탈취당한 배에 핵 위성유도장치인 리시버 키트가 실려있었다는 사실과 그 선박을 탈취한 해적이 북한 출신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요원을 급파한다. 한반도를 날려버리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온 해적 ‘씬’(장동건)은 리시버 키트를 손에 넣고 이제는 그의 오랜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20여년 전, 가족과 함께 남한으로 귀순하려 했으나 중국과의 관계를 우려한 한국 정부의 외면으로 북으로 돌려 보내지던 중 온 가족이 눈 앞에서 몰살당하는 모습을 지켜 본 ‘씬’은 그 때부터 증오를 키우며 살아온 인물이다. 그의 가슴엔 오직 뿌리깊은 분노와 어릴 적 헤어진 누나 ‘최명주’(이미연)에 대한 그리움만이 살아있다.

 

 

태풍 소개

 

개봉일 : 2005년 12월 14일

 

장르 : 액션

 

관람가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124분

 

평점 : 7.5

 

 

태풍 줄거리 및 결말 해석

 

 

한편 비밀리에 파견된 해군 대위 ‘강세종’(이정재)은 방콕 등지에서 씬의 흔적을 뒤쫓다 러시아까지 추적망을 좁혀간다. 암시장에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는 ‘씬’의 누나 ‘최명주’를 만난 ‘세종’은 그들의 기구한 가족사를 알게 되고, 추격을 거듭할수록 ‘세종’의 마음에는 ‘씬’에 대한 연민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삼척 대간첩 작전 중 조국을 위해 전사한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세종’은 자기가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태풍>은 선 굵은 감동의 드라마로 인해 그 특별함이 더해진다. 한반도를 향해 거대한 분노를 간직한 해적 ‘씬’과, 적이지만 그에게 가슴 아픈 연민과 우정을 느끼는 ‘강세종’의 관계는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비극적인 현실과 맞물려 있다. 적도 친구도 될 수 없었던 두 남자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뼈아픈 슬픔을 나눠야만 하는, 이 시대가 낳은 희생자들이다.

남과 북, 모두에게 버림받고 분노의 화신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씬’의 슬픈 과거사를 누나 ‘최명주’를 통해 알게 된 ‘강세종’은 냉철한 이성이 흔들린다. 하지만 ‘씬’을 찾아 동료들과 함께 바다로 향하는 ‘강세종’에게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조국과 가족을 지켜내야만 하는 임무가 있다.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언어를 쓰는 비슷한 또래의 젊은이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어야 하고 비극은 또 하나의 비극을 잉태한다.

영화전반에 흐르는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은 지금 우리가 당면해 있는 과제이며 <태풍>이 모든 관객과 만나야 하는 이유이다. 조금씩 무뎌져 가고 있는 분단국가의 상처는 두 남자의 스토리 속에 고스란히 녹아 <태풍>이 보여주는 아픈 사건들은 단순히 영화의 재미를 더하기 위한 소재가 아닌 점점 잊혀져 가는 분단의 현실에 세상이 던지는 의미심장한 질문인 것이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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