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토렌트] 김군 2019.KOR.2160p.mp4.tor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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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 도심 곳곳에서 포착된 한 남자. 군용 트럭 위 군모를 쓰고 무기를 든 매서운 눈매. 군사평론가 지만원은 그를 북한특수군 ‘제1광수’로 명명하고, 누군가는 그를 한동네에 살았던 ‘김군’이라고 기억해내는데…2019년 5월,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된 광주의 진실이 밝혀진다.

 

 

김군 소개

 

개봉일 : 2019년 5월 23일

 

장르 : 다큐멘터리

 

관람가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85분

 

평점 : 9.3

 

 

김군 줄거리 및 결말 해석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어떻게 당도했을까. 대한민국 시민투쟁의 역사에서 마지막 무장투쟁으로 기록될 1980 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평화 시위의 시작을 알린 2000년대의 촛불집회. 영화 <김군>은 시대를 뛰어넘어 같고도 다르게 서로를 거울처럼 비추는 시민항쟁의 역사가 진실 규명은커녕 폄훼와 왜곡으로 올바르게 기록되지 못해 재조명의 목소리가 커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당도했다.

 


영화 <김군>은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1987년 6월 항쟁을 거슬러, 1980년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무장항쟁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광주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그 시절의 기억과 기록을 집요하게 소환한 작품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쟁취의 역사가 시민들이 총을 들고 구호를 외쳤던 가두 투쟁의 시절을 지나, 초를 켜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노래하는 시절에 와 닿았다는 것. 이것이 결코 절로 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개개인, 시민들 희생의 대가로 쟁취된 것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영화다. <김군>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역사의 거대 담론이 아닌 그 역사에서 비껴나 있던 개인의 서사에 집중해 기억과 기록의 채집을 바탕으로 왜곡된 역사를 반박한다. 전쟁(총)과 평화(초)의 한끗 차이로 맞닿은 시민투쟁의 역사 속에서 1980년 5월 사라진 신원미상의 한 청년의 행방을 쫓는 영화 <김군>은 그 추적의 과정에서 역사가 기록하지 않았던 이름과 얼굴들인 ‘시민군’, 수많은 ‘김군들’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역사 쓰기를 시도한다. 영화는 빛바랜 사진 속 무장한 한 ‘시민군’에 초점을 맞춰, 5·18을 둘러싼 무성한 갑론을박을 잠시 배제시킨다. 그리고 그날의 내밀한 진실을 들려주는 또다른 시민군들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광주의 시간과 직면하게 만든다.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던 새댁 주옥 씨, 계엄군의 총성이 울려퍼진 광장에서 직업적 사명감으로 두려움없이 시민군을 향해 주저없이 셔터를 누른 사진기자 이창성 씨, 시민군에 합류했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한평생 기다린 어머니 김진순 씨, 그리고 이름도 모르고 함께 총을 들었던 수많은 무장 시민군들의 이야기까지. 그날의 기억을 각인하고 살아가는 광주 시민들의 고백을 통해 영화가 쫓는 5·18 진실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나간다. 주입식으로 학습된 5·18이 아닌 개개인의 사고와 판단으로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김군’들을 불러내어 5·18의 실체를 구현하고 재발견해, 마침내 관객의 마음에 닿는다.

모두가 ‘김군’이었던 이름없는 광주의 시민군들을 마음으로 호명한 영화 <김군>은 오는 5월 23일 개봉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새로운 진실의 촛불을 밝힐 예정이다.

 

 

해당 글은 영화 소개 및 리뷰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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