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을 경험하는 ‘트리’의 이야기를 스릴 넘치고 통쾌하게 다뤘다면, 이번 에서는 전편보다 더욱 유쾌하고 강력해진 ‘트리’와 귀여운 가면 속 잔인한 모습을 지닌 ‘베이비’ 캐릭터의 대결 구도를 통한 장르적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스스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베이비’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독특한 주인공 캐릭터 ‘트리’는 이번 속편을 통해 공포영화의 모든 상식과 법칙을 깬 호러퀸 캐릭터로 완벽히 자리매김한다. 전편에서 11번이나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번 영화에서 다시 끔찍한 생일로 돌아가게 된 ‘트리’가 죽음의 생일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즐기기까지 하는 모습은 전편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편에 이어 2편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은 1편에서 고생 끝..